즐처먹을 치과 주의요망

일상 속/잡담 2005/10/22 09:06
그러니까, 열받은 상태.

동생이 이가 계속 아프고 상태가 안좋아서 동네 모 치과에 다녔는데 견적이 어마어마하게 나왔다. 그게 바로 한달전 이야기. 이 하나를 신경치료 한 상태인데 치료를 끝낸 이가 계속 아파서 모 치과에 얘기하니 원래 치료후 어느정도 아프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다가 일주일이 지나도 계속 아프고 건들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계속 아프니 결국 모 치과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원래 없었지만) 다른 유명한 큰 치과병원(비싸서 안갔는데)에 찾아갔다. 전체적으로 사진을 찍고 의사가 이 상태를 보더니 이 치료를 잘못했단다. 신경치료 자체도 엄하게 해놓은데다 어금니 거의 대부분을 갈아내다시피 했다는. 밖으로 드러나는 부분까지 갈아놓고는 뭘로 막아놨다나. 그러니까 어금니 하나가 거의 뻥 뚫려져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당장은 상태를 지켜봐야 하고 치료를 다시 한다고 해도 자주 말썽을 일으킬거라는 말까지 들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모 치과에서 동생 이 하나를 망쳐놨다는 이야기.
게다가 이 여섯개를 해야된다고 모 치과에서 말한것도 거짓말이었다. 새로 간 치과병원에서는 이 네개만 치료하면 된다고 하더라. 임플란트까지 해야된다고 말하던 모 치과의 견적과는 차원이 다른 그나마 다행인 견적이 나왔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엄한 이 건드리고 사기당할 뻔했다는 이야기.

간호사들 하나같이 싸가지 없고 의사도 무뚝뚝의 극치를 달려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모 치과였지만 동생이 바쁘다보니 집근처로 갈수밖에 없어 찾은 곳이었는데, 그래도 의사가 사기칠 사람처럼 보이지 않아서 갔더만 완전 숭구리당당 숭당당 개쑝구라 즐처먹을 곳이었다는. 무뚝뚝 가면 의사, 대머리 간호사, 다크서클, 노랑머리, 친절한 민자씨, 그나마 제일 친절했던 가식 오버 소찬휘, 너네들 잊지 못할거다.

새로 간 치과병원에서 동생 이 치료가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아도 동생은 원장이 바람직한 외모인데다 자기 담당 의사가 여의사인데 예쁘다고 히죽거리더라. 항상 미소를 머금고 있다고...;;

모 치과 치료때문에 동생이 택시에서 울고, 버스에서 울고, 길에서 울고, 집에서 울고 그랬는데 이제 좀 잠잠해졌으면...

어쨌든 결론. 이곳에 들르시는 분들, 치과 가실때 꼭 잘 하는 곳을 알아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바쁘다고 아무데나 가지 마세요.

2005/10/22 09:06 2005/10/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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